말레이시아에서의 편도선염 치료 – 1주일간의 기록
지난주,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졌다. 열이 오르고 편도가 붓고 아파서 아침 일찍 병원을 찾아갔었다. 말레이시아에서 병원을 방문한 경험은 마치 옛날 한국의 동네 병원을 떠올리게 했다. 클리닉에서 바로 약을 조제해 주었고, 오랜만에 청진기로 진찰을 받는 것도 신기했다. 의사 선생님은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편도를 자극해 염증이 생겼고, 이로 인해 열이 나고 맥박이 빨라졌다고 설명해 주셨다. 결국 항생제를 포함한 약을 처방받았고, 그날부터 본격적인 치료가 시작되었다. 편도선염 일주일째 !
항생제 복용 5일간의 변화
항생제는 총 5일 동안 꾸준히 복용했다. 처음 하루 이틀 동안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3일 차부터는 목의 통증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열도 점점 내려가고, 전신의 피로감도 가벼워졌다.
하지만 회복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항생제를 먹는 동안 속이 더부룩하고 입맛이 없어지는 부작용이 있었다. 그래도 끝까지 복용해야 완전히 낫는다는 걸 알기에 시간을 맞춰 빠짐없이 약을 챙겨 먹었다.
1주일 후, 증상 호전!
드디어 항생제를 다 먹은 5일째 되는 날, 증상이 확연히 좋아졌다. 열이 완전히 내렸고, 편도 부기도 거의 사라졌다. 목을 삼킬 때 느껴지던 따끔거림도 점점 사라졌고, 전반적인 컨디션이 회복되었다.
아직 완전히 건강을 되찾은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도, 조금씩 평소의 생활로 돌아가려고 한다.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점
- 초기에 병원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
– 만약 "조금만 더 쉬면 낫겠지" 하고 버텼다면, 상태가 더 악화되었을지도 모른다. 염증이 심해지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 항생제는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
– 증상이 나아졌다고 중간에 복용을 멈추면 내성이 생길 위험이 있다. 다행히 이번에는 끝까지 잘 챙겨 먹어서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자
– 초반에는 가벼운 피로와 목의 따끔거림 정도였지만, 하루 이틀 사이에 급격히 심해졌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목 건강을 위해 따뜻한 차를 자주 마시기
✅ 피곤할 때는 무리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가벼운 운동 실천하기
✅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필요하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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